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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의 취미생활!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될꺼야 #3★

작성자 (ip:)

작성일 2017-12-27

조회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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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잇님들! 12월 마지막 주에 인사드리는 '달토'입니다*_*

오늘은 제가 취미생활로 경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함께한 핸드드립 커피 수업!

아쉬운 마지막 편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ㅜㅜ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4개월간의 수업 중 마지막 수업의 대미를 장식한 커피 메뉴는 바로 아포카토,

카페모카, 카푸치노 만들기!

잇님들도 평소에 카페에서 자주 접하는 메뉴인 만큼 오늘 폿팅이 더 재밌으실 거예요 ㅎㅎ

그럼 다 함께 부드럽고 쌉싸름한 커피 한잔하러 가실까요? ㅋㅋ



마지막 수업인 만큼 다양한 재료가 필요했던 수업이라 아포카토를 만들기 위한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카페모카와 카푸치노에 들어가는 우유까지 꼼꼼하게 준비 한 후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핸드드립으로 아메리카노 외에 메뉴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내린 커피에 우유만 넣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드리퍼로 내린 커피는 우유의 맛을 이기지 못해 카푸치노나 카페모카를 만들기엔 부적합하답니다.

커피와 우유가 함께 맛을 내려면 높은 기압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필요한데 드리퍼를 사용한 핸드드립 방식

대신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모카포트'라는 기구가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카포트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볼거에요!

우선 모카포트 보일러에 물을 넣어준 후~



분쇄한 원두는 바스켓에 평평하게 잘 펴서 넣어주면 됩니다.

카페에 가시면 커피 분쇄하고 추출 기구에 끼우기 전에 꾹꾹 누르는 거 보셨을 텐데요 ㅋㅋ

요 모카포트가 카페에서 보던 추출기구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보일러와 바스켓을 잘 끼워줍니다.



보일러와 컨테이너를 결합하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



전기렌지에 온도를 올려 모카포트를 가열 시켜줍니다. 카페모카와 카푸치노를 만들기 위한 우유도 모카포트

옆에서 사이좋게 올려놓고 끓여줍니다. 우유는 끓으면 눌어붙을 수가 있으니 계속 저으며 끓여줘야 해요^^



시간이 지나자 요렇게 추출구에서 에스프레소가 슝슝 추출 되더라구요 ㅋㅋ

드리퍼 핸드드립 보다 넘나 간편한 것.. ㅋㅋ



아까 준비한 아이스크림도 녹기 전에 얼른 컵에 담아줍니다. 한 덩어리만 주면 정 없으니까 두 덩어리 담아줍니다.그리고 에스프레소를 부어주면!



아주 간편하게 아포카토 완성! 위에 초코 시럽도 살짝 뿌려주니 카페에서 파는 메뉴 못지않죠?

맛도 정말 환상이었어요 ㅜㅜ 달콤하고 쌉싸름한 조화가 대박이더라구요.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면 집에서 맨날 만들어 먹을 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수강생분께서 센스 있게 사오신 오믈렛 빵도 간식으로 함께 했답니다.

단거 + 단거 = 사랑♥이죠 ㅎㅎ



몽실몽실한 크림과 달콤한 아포카토의 만남~ 이 정도 디저트라면 카페 따로 안 가고 친구들 불러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집에서 즐기는 홈 카페~



아포카토 즐긴 다음엔 아까 끓인 우유를 거품기에 넣어서 쉐킷쉐킷 위아래로 쳐서 우유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메뉴 하나 만드는데 손이 정말 많이 가죠? 요렇게 정성이 가득하니 맛이 없는 게 이상할 정도에요 ㅋㅋ



몽글몽글한 우유 거품이 잘 만들어졌군요 ㅎㅎ 요 녀석과 함께라면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페라떼 등 못 만드는

메뉴가 없다구요!



이제 우유 거품을 깰 시간~ 거품을 그냥 두면 에스프레소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주전자에 옮겨서 우유

거품을 깨 줍니다.



책상에 톡톡톡 치며 모서리를 돌려가며 잘 깨 줘야 해요.

힘 조절 잘못하면 우유가 다 튈 수 있으니 힘세다고 막 치시면 안 됩니다 ㅎㅎ



우유도 다 깨주고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카페모카 만들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

우선 잔에 초콜릿 시럽을 좋아하는 만큼 듬뿍 넣어줍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으시면 카페모카가 아니라

초코우유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ㅋㅋ



그리고 추출한 에스프레소도 샷잔에 담아 알맞은 양을 맞추고 초콜릿 시럽을 담은 잔 위에 부어줍니다.



다음엔 아까 팔 아프게 깬 우유를 잔에 부어주면 카페모카 완성!!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뭔가 빠진 거 같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커피 위에 초콜릿 시럽을 뿌려 라떼 아트 살짝꿍 >.<

둥글게 둥글게 시럽을 뿌린 후 얇은 막대로 사선으로 그어주면 이쁜 꽃이 완성된답니다 ~



교수님의 한 땀 한 땀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카페모카★

정말 카페에서 팔아도 손색없겠죠?



요건 제가 만든 카페모카에요>.< 교수님이 위에 시나몬 가루도 뿌려주셔서 뭔가 더 있어 보이죠? ㅋㅋ

처음 만든 거 치곤 결과물이 괜찮아서 너무 신나더라구요. 맛도 정말 최고였답니다!!


카페모카 만든 다음 마지막으로 만든 메뉴는 카푸치노~ 카푸치노는 더 만들기 간단하다는 사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넣고 시나몬 파우더만 뿌리면 끝! 커피 만들기가 이렇게 간단한 거였다니.. 소름.. ㅋㅋ

카푸치노를 만들고 난 후 시나몬 가루를 뿌릴 때도 이쁘게 만들기 위해 라떼아트를 한번 더 장전했죠.



교수님이 수강생들에게 바라는 라떼아트.



수강생이 만든 라떼아트 현실. ㅋㅋㅋㅋㅋ

눈사람인지 해골인지 알 수 없는 음흉한 미소를 띠는 카푸치노 라떼아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뭐 맛만 좋은 면 되죠.. ㅋㅋ



다른 수강생분은 시나몬 파우더를 하트 모양으로 잘 뿌려서 귀엽게 라떼아트 만드셔서 조금 맛 봤는데

시나몬 맛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커피가 산뜻하게 잘 어울려서 부담 즐길 수 있었어요.



하얗게 불태운 교실 현장.JPG

교수님께서 전부터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 만들면 교실이 난리 난다고 하셨던 그 말씀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깨끗하게 싹 청소하고 마무리하고 돌아갔답니다.

이렇게 해서 저 '달토'의 퇴근 후 취미생활인 '핸드드립' 수업이 마무리되었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취미 생활로 돌아올지 모를 저 '달토'의 비정기 취미생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첨부파일 201712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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